스노플레이크 아버님 돌아가신 후로 폐가가 되다시피한 시골집에 댕겨왔다. 애지중지 키우시던 백동백, 겹동백은 키가 훨씬 자랐는데 고작 이태만에 어른의 자취는 온데간데 없다. 뒤안과 창고 그리고 화단을 둘러 보던 중 예전에 보지 못했던 하얀 은방울같은 꽃을 발견했다. 종모양의 꽃 끝부분 연두색 반점으로 .. 무위자연/植物世上 201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