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 Day Book 2001년도에 출간된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의 책 "The Blue Day Book(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화가이자 만화가, 가구와 장난감 디자이너, 애니메이션감독, 시나리오작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호주 출신 작가가 여러 가지 자세와 눈빛을 보이는 다양한 동물 사진에 놀랍도록 호소력 있는 글귀를 써넣은 일종의 사진집 같은 책이다. 딸네집에 갔다가 서가의 옛날 책들을 정리해서 동네도서관에 보낸다기에 집어왔던 책. 집에 가져와서 보니 딸의 사춘기 중3시절 생일날 내가 선물로 주었던 책이었다. 20년이 흘러 희미해진 기억 속에서 발견한 책갈피에 써주었던 글귀. "살다보면 때로 우울한 날, 기쁜 날들이 있게 마련 우울한 날은 그 날대로 기쁜 날은 또 기쁜 날대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