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에 붙이는 글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샀을 때 전에 살던 집에서 화분에 심어 키우던 장미를 대문 옆 담장밑에 심었었습니다. 그 사이에 키는 담장을 훌쩍 뛰어 넘을 정도로 커졌고 올해는 마침내 담장 너머로 커다란 꽃다발을 내밀었습니다. 골목을 지나치는 사람들은 마치 장미 부케를 받아든 것처럼 장.. 좋은 글/세상 사는 이야기 2017.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