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두꺼비하늘소 8년 만에 마당에 다시 나타난 털두꺼비하늘소 등딱지 양쪽에 털뭉치가 하나씩 있고 두꺼비처럼 작은 검정 돌기가 산재해서 그렇게 부른다. 주로 참나무 벌채목에 서식한다는데 털두꺼비하늘소가 어디에서 왔을까? 다른 동물과 전투가 있었는지 오른쪽 가운데 다리 발목관절 이하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날갯짓을 할 때 도움닫기를 해서 몸집을 떠올려야 하는데 제대로 뛰지를 못하고 제자리에 떨어진다. 그래서 어디로 날아가지도 못하고 마당에서 서성거렸나 보다. 참나무 벌채목에 서식하는데도 산림해충으로 등재되어 있으니 털두꺼비하늘소를 놓아주지 말아야 하나? 이미 불구가 된 몸으로는 멀리 날아가지도 못할 털두꺼비하늘소 해충이라고 내가 죽여버리기는 좀 그렇고 살아남을지 말 지는 자연에 맡기기로 했다. 절지동물 딱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