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다육이 새로운 종, 유리전이 꽃을 피우다.
꽃으로만 보면 영락없는 십이지권이다.
십이지권은 벌써 몇년째 꽃을 피우고 있지만,
이 녀석은 입식한지 오년이 넘어서야 꽃을 보여 준다.
잎모양새도 십이지권과 닮았으나 그것과는 달리
하얀 줄무늬가 없다.
같은 하월치아속(Haworthia)에 속하는 것들이라
꽃 모양이 비슷할 수도 있으나 잎모양으로 확연히 구분해 볼 수 있다.
<십이지권의 꽃>
<십이지권의 전초>
<유리전>
위 사진의 십이지권과 달리 잎이 조금 넓고 뒤편에 하얀 줄이 없다.
가느다랗게 솟아 오른 유리전의 꽃대.
길다란 꽃대에 풋보리알같은 꽃봉우리들이 차례차례 붙어 있다.
꽃 모양은 십이지권의 그것과 똑 같다.
활짝 핀 꽃봉우리나 개화 직전의 꽃봉우리는 십이지권과 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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