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쇠별꽃

가루라 2010. 6. 19. 00:21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쇠별꽃입니다.

일반인의 눈에는 그저 꽃이라기 보다는 귀찮은 잡초일 뿐이죠.

그런대로 불구하고 접사렌즈를 들이대면

새삼스럽게 화원에서 사온 원예종 못지 않은 예쁜 꽃으로 탈바꿈하지요.

필카 시절에는 아마추어들은 필름값, 인화비 아까워서

기념하기 위한 또는 인증을 위한 인물사진이 고작이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은 수백장을 찍어도 필름값 안들죠,

이 인화할 필요없이 모니터로 보면 되지

 돈이 들 일이 없다보니 이런 잡초의 꽃에조차 관심이 가고

깨알보다 작은 꽃들을 확대해서 육안으로 볼 수 없었던

기하학적 또는 대칭적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날이 갈수록 땅바닥에 엎드리는 날들이 늘어나게 되네요.  

 

<쇠별꽃>

쌍떡잎식물 석죽목 석죽과의 두해 또는 여러해살이풀

학   명 : Stellaria aquatica (L.) Scop.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북반구의 온대와 아열대, 북아프리카

서식지 : 들, 낮은 야산 밑자락

개화기 : 5~6월 다섯개의 꽃잎이 기부까지 깊게 갈라져 10개의 꽃잎처럼 보임

이   명 : 콩버무리

꽃   말 : 밀회,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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