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뻐꾹채

가루라 2010. 7. 28. 01:34

인왕산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얼핏 엉겅퀴 같기도 하고 조뱅이 같기도한 꽃

꽃봉우리가 하도 커서 간난아이 주먹만한 큼직한 꽃봉우리에 늘어진 자줏빛 꽃술이 인상적입니다.

너무 늦은 시간의 산행으로 좋은 화질을 얻지 못했지만

뉘엇뉘엇 지는 석양의 햇빛을 받아 자줏빛 꽃잎과 꽃술이 더욱 번들거립니다.

뻐꾹이가 울기 시작할 무렵 꽃이 피는 나물이라하여

뻐꾹채라 부른답니다.

보통 야생화의 명명은 꽃모양, 잎모양, 자생지 등을 고려하게 되는데

꽃이 피는 시기가 명명에 반영된 것을 알게 된 것도 처음입니다.

 

<뻐꾹채>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Rhaponticum uniflorum (L.) DC.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동부 시베리아

서식지 : 건조한 양지

개화기 : 5~6월

꽃   말 : 봄 나그네

이   명 : 뻐꾹나물, 대화계, 루로

영   명 : Uniflower Swissen-taury

효   용 : 어린 잎은 봄에 나물로 먹고, 꽃줄기와 잎자루는 껍질을 벗겨 삶아 먹기도 한다.

           말린 뿌리는 만성위염에 효과가 있다.

 

 

- 인왕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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