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사피니아

가루라 2011. 6. 26. 22:52

<사피니아>

원예종 화초는 끈임없이 변신합니다.

새로운 종을 만들어 내는 육종학자들은 그래서 참 대단합니다.

어릴 때부터 초등하교 화단에서 흔히 보아왔던 페츄니아

일년생화초에 키도 별로 크지 않고

꽃도 그리 많이 달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화원에서 만난 걸개용 풍성한 꽃화분

처음엔 꽃모양으로만 보아 페츄니아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아니 사실은 페츄니아가 맞습니다.

남미가 원산인 페츄니아를

일본의 우시오 사카자키(Ushio Sakazaki)라는 사람이 개량하여

사피니아를 만들었답니다.

퍼플과 핑크 등 색깔, 무늬도 다양하게 만들었지만

특히 핫핑크가 타오르는듯한 남미의 정렬을 더 느끼게 할 정도로

화려합니다.

올해는 베란다에도 걸고

키가 큰 호리병형 토분에도 심었더니

훨신 더 운치가 있습니다.

 <사피니아 핫핑크:Surfinia petun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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