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냉이>
종로구 부암동 백사실 계곡에서 이 넘을 만났습니다.
적어도 도심을 벗어난 한적한 산골짜기에서나 만남직한 아이를
그것도 도심 한복판 종로구의 한쪽에서 만날 줄이야.
작년 적갑산, 천마산 등지에서 만날 때만해도
그래도 심산 유곡에나 자생하는 야생초려니 했습니다.
집 근처 백사실계곡 산책길에 습관적으로 카메라를 매고 갔다가
예상치 못했던 야생초를 만나는 기쁨은
야생초에 관심이 없었던 집사람조차 놀라게 했습니다.
백사실 계곡은 일박이일을 통해서
전 시청자를 놀라게 했던 도룡뇽, 버들치만 있는게 아니라
도심 사람들이 흔히 볼 수는 없는
미나리냉이, 짚신나물 등의 야생초도 있는
도심 속의 생태보고임이 다시 한번 확인 됩니다.
<미나리냉이>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Cardamine leucantha (Tausch) O.E. schulz var. leucantha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북부, 시베리아 동부 등
서식지 : 산지의 그늘진 곳
효 용 :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채자칠(菜子七)이라 하여 백일해에 약재로 처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