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털머위

가루라 2012. 1. 13. 10:00

재작년 봄에 입식했던 <털머위>

재작년엔 가을 늦게야 꽃대를 올리다가 추위에 허리를 펴지 못하고 말더니

작년에는 실한 꽃대를 두개나 올렸습니다.

마침내 크고 화려한 노란 꽃들이 주렁주렁 피었네요.

둥그런 잎파리 자체가 크고 시원스레 생긴데다

테두리에 하얀 띠가 있는 무늬종이어서

관엽적 가치만으로도 사랑을 받을만 했었는데

꽃까지 이렇게 많이 피우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원래 아랫녁 바닷가에 자생하는 종이라

서울에서는 노지월동이 불가능하여

마당에 심어둘 수 없는 것이 안타깝네요.

 

그래서 올 봄에 마당에 심었다가 늦가을 화분으로 옮겨 심어 볼까해요.

그러다가 분주가 되면 일부를 마당에 두고

지푸라기등을 구해다가 월동할 수 있게 덮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털머위>

쌍떡잎식물 국화목 국화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학   명 : Farfugium japonicum (L.) Kita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서식지 : 울릉도, 제주도 등 남해안 섬지방 바닷가 숲속 또는 그늘진 습지

이   명 : 말곰취, 연봉초

효   용 : 관상용, 독성이 있으며 생약명 연봉초, 독각연이라 부른다.

           전초를 약으로 쓰며 청열작용, 활열작용이 있어 해열, 지사, 해독, 소종에 쓴다.

           기관지염, 목이 붓고 아픈데, 임파선염, 설사, 인후염에 약재로 쓴다.

           종기와 타박상에 짓찧어 바르면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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