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식물 긴병꽃풀입니다.
어찌나 생명력이 질기든지 뽑아도 뽑아도
금방 어디에선가 새싹이 돋아 벌써 긴 덩굴을 뻗곤 합니다.
허브식물이어서 향도 있고 여러가지로 유용한 한방적 약리효과도 있지만
잠깐 잊고 지내면 담장 한쪽을 온통 뒤덮곤해서
그대로 두고 볼 수가 없네요.
이러한 생장력 때문에 다른 잡초의 성장을 억제하고
풍부한 밀원으로 인해 화수분에 도움이 되는 곤충들을 불러 오는 등
과수원 초생관리에 효과적으로 알려졌다네요.
게다가 독특하고 강한 고유의 향을 지니고 있어서
향을 채취하기도 한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덩굴로 밀생하는 특성 때문에
가정에서는 지피식물로 두고 키우는 것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긴병꽃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Glechoma grandis (A. Gray) Kuprian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경기 이북 지역
서식지 : 산지의 슾한 ㅇ야지
이 명 : 금전초, 동전초, 오공초, 지전애, 과로황, 연전초, 구리향, 천년냉
효 용 : 해열, 소염작용이 있다. 신장결석, 담석, 방광염, 황달에 효험이 있다.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히는 효과가 있어 기관지천식, 만성기관지염에 처방한다.
부종과 습진에도 사용하며, 뱀에 물린 상처를 치료하는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