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앵초

가루라 2012. 7. 7. 12:54

화원에서 한포트를 사다 마당에 심었던 앵초

삼년만에 20여주 이상으로 분주되다.

아니 별도로 채종하여 파종하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발아하여 무더기를 이룰만큼 늘었다.

이삼년만 더 지나면

가마솥만큼은 아니더라도 양은 냄비뚜겅만큼은 앵초밭이 될 것 같다.

 

보통의 원예종 화초들은

원종에 비해 꽃이 크거나 화려하지만

야생초에 비해 증식이 어렵거나 해를 넘기기가 쉽지 않다.

물론 야생초들도 식생조건이 맞지 않으면 살 수 없으며

특히 고산지나 심산계곡 등지에 서식하는 자연종은

집에서 키우기가 더 더욱 어렵다.

그래도 원예종보다는 야생초에 더 끌리는 것은

앵초처럼 크게 손보지 않아도 자연조건에 잘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앵초>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rimula sieboldii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시베리아 동부

서식지 :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

꽃 말 : 행복의 열쇠, 가련

효 용 : 뿌리에 사포닌이 들어 있어 유럽에서는 감기.기관지염.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하고

         신경통.류마티즘.요산성 관절염에도 사용한다.

         국내 자생하는 앵초류 10여종 중 잎이 거의 둥근 큰앵초, 높은 산위에서 자라는 설앵초,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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