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인왕산에서 바위구절초(산구절초)를 만납니다.
깔끔한 연분홍으로 피었다가
만개하면 순백의 하얀 꽃으로 바뀌는 구절초
야간 산길에도 달빛을 받아 더욱 더 하얗게 빛나는
바위구절초가 참 좋습니다.
이러한 야생 구절초를 개량하여
화려한 겹꽃이나 커다란 국화를 개량해 내놓기도 하지만
청초하고 깔끔한 맛은
아무래도 야생화 원종을 따라갈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야생화가 좋습니다.
이렇게 때묻지 않고 순수한 야생화같은 정치인은 없나요 ?
<바위구절초(산구절초)>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Dendranthema zawadskii (Herb.) Tzvlev var. zawadskii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일본, 시베리아, 중국, 한국의 전국 각지
효 용 : 한방에서 줄기와 잎을 말려 생약 구절초로 사용하며
한방과 민간에서 꽃이 달린 전초를 치풍, 부인병, 위장병에 처방한다.
이 명 : 산구절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