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능소화(테코마 카펜시스)-아프리카 꽃-

목능소화

아프리카의 꽃 다섯번째 포스팅입니다.

2008년도 화원에 갔다가 능소화를 닮았지만 나팔모양의 주홍색꽃이 너무 예쁘고

노지월동이 가능하다는 화원 아낙의 이바구에 홀딱 넘어가

마당에 죽은 대추나무 밑에 심었더랬습니다.

그 해 여름 활짝 핀 꽃을 맘껏 즐겼고 제 블러그에 포스팅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땐 제대로 찾아 볼 수 없어서 화원에서 알려준대로

목능소화 일명 미국능소화라고 올렸었네요.

 

여름내내 대추나무를 타고 쑥쑥 자란데다 아낙의 말대로 노지 월동이 되는 줄 알았는데

그 해 겨울 안타깝게 동사하고 말았습니다.

최근 국내 화훼상들의 자료에 보니 베란다 월동이라고 정정되어 있더군요. 

 

지난 8월말 아프리카 남부 3개국 출장길에

제대로 자란 목능소화를 만나서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습니다.

구글로 검색해보니 테코마 카펜시스(Tecoma capensis) 또는 테코마리아Tecomaria) 카펜시스가

정식 학명인가 봅니다.

 

남아공, 스와질랜드, 보츠와나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꽃중의 하나

목능소화를 올립니다.

 

<목능소화>

쌍떡잎식물 능소화과의 덩굴성 상록관목

학   명 : Tecoma capensis (Thunb.) Lindl. = Tecomaria capensis

원산지 : 아프리카

분포지 : 남아프리카, 스와질랜드, 모잠비크 남부, 동남아시아, 하와이

유통명 : Cape honeysuckle(영어), Malangula(Swazi), umsilingi(Xhosa)

꽃   색 : 주황색, 연노랑색, 주홍색 등

효   용 : 경계목, 정원수 등  

<남아공 프레토리아에서>

<보츠와나 가보로네 썬 호텔에서>

 

<스와질랜드 해피밸리호텔에서> 

 

 

 <남아공 크루거국립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