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담장수 <겹황매화>
자료를 검색해 보니 죽단화라 부른답니다.
어린 시절 사랑채 앞 화단을 노랗게 물들이던 죽단화를
우리는 늘 겹황매화라 불렀습니다.
꽃이 겹겹히 핀 모양을 보면 색깔만 다를뿐 매화랑 비슷해서
그렇게 부르는 걸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제게는 생경한 이름이지만 죽단화 또는 죽도화랍니다.
원래 중국에서 들여온 외래종이지만
한자 표기가 없어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요.
비록 토담을 배경으로 노랑과 초록이 어울리는 그림은 아니지만
대지 경계에 심은지 불과 4년만에
꽃봉우리가 주렁주렁 달리는 멋진 수형의 나무가 되었네요.
이런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감동을 느끼는 것
그것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단독주택이 주는 삶일 것입니다.
<겹황매화(죽단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
학 명 : Kerria japonica for. plena Schneid.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서식지 : 습한곳
개화기 : 4~5월 노란색 완전화
꽃 말 : 숭고, 높은 기풍
이 명 : 죽단화, 죽도화, 금매화
영 명 : Japanese Kerria, Japanese globeflower
효 용 : 관상용으로 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