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죽단화

가루라 2013. 1. 30. 11:07

울집 담장수 <겹황매화>

자료를 검색해 보니 죽단화라 부른답니다.

어린 시절 사랑채 앞 화단을 노랗게 물들이던 죽단화를

우리는 늘 겹황매화라 불렀습니다.

꽃이 겹겹히 핀 모양을 보면 색깔만 다를뿐 매화랑 비슷해서

그렇게 부르는 걸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제게는 생경한 이름이지만 죽단화 또는 죽도화랍니다.

원래 중국에서 들여온 외래종이지만

한자 표기가 없어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요.

비록 토담을 배경으로 노랑과 초록이 어울리는 그림은 아니지만

대지 경계에 심은지 불과 4년만에

봉우리가 주렁주렁 달리는 멋진 수형의 나무가 되었네요.

 

이런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감동을 느끼는 것

그것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단독주택이 주는 삶일 것입니다.

  

<겹황매화(죽단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

학   명 : Kerria japonica for. plena Schneid.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서식지 : 습한곳

개화기 : 4~5월 노란색 완전화

꽃  말 : 숭고, 높은 기풍

이  명 : 죽단화, 죽도화, 금매화

영  명 : Japanese Kerria, Japanese globeflower

효  용 : 관상용으로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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