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심장모양이라서 사랑초라고 부르는
자주잎옥살리스입니다.
낮에는 활짝 피었던 이파리도
밤에는 측면에서 볼 때 피라미드형으로 접힙니다.
햇빛을 좋아해서 양지바른 곳에 놓아둘 경우 거의 일년내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래종이어서 서울에서는 노지 월동이 불가능합니다.
희망봉괭이밥이라 부르는 Oxalis bowieana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월동이 가능하지만
자주잎옥살리스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몇해전 마당에서 엄청 크게 수세를 키웠다가
겨울에 동사해버린 후
다시는 키우지 않으려 했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초라고 부르는 이름때문에
화분에 심어서 월동을 시킬 생각으로 다시 한포기를 영입했네요.
애지중지 키우다가
말려 죽거나, 얼려 죽거나, 과습해서 죽어도
한 철이라도 꽃을 보는 기쁨으로 다시 사곤하는 화초
그래도 괜찮은 것이겠죠?
<자주잎옥살리스>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Oxalis triangularis A. ST-Hil.
이 명 : 사랑초
꽃 말 : 당신을 버리지 않을께요.
영 명 : False Shamrock, Love Plant, Purple Sham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