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단풍 꽃입니다.
장마끝에 밀려온 열대야로
옛날 사진들을 뒤적이고 있네요.
<돌단풍(Aceriphyllum rossii)>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Mukdenia rossii (Oliv.) Koidz.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우리나라 전역, 중국 동북부, 만주지방
서식지 : 물가의 바위틈
개화기 : 5월
꽃 말 : 생명력, 희망
이 명 : 돌나리
효 능 : 관상용. 어린 잎은 식용한다.
돌절구 속에 심어둔 돌단풍이
올해도 어김없이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이파리 모양이 단풍나무 잎을 닮아서 돌단풍이라 부르니만큼
꽃이 진 후에도 관엽적 가치가 있어서
한 포기쯤 키워 보는 것도 좋답니다.
하얗다 못해 눈이 부실 지경인
여섯장의 꽃받침과 5~6장의 꽃잎
월뿔형 취산꽃차례로 핀 꽃들
어느 관점에서 보면 일렬로 줄을 선듯 하네요.
다시보면 흰병아리들 같은 모습
수술 머리에 선연한 여섯개의 꽃밥과
두 쪽으로 갈라진 암술머리
그리고
이른 봄
얼었던 땅에서 깨어남과 동시에
꽃눈이 올라 오는 걸 바로 알 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