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끝물인 산수국을 만납니다.
백당나무, 라나스덜꿩나무 등과 함께
꽃과 꽃이 피는 형태도 비슷한 나무로써
관상수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산수국>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
학 명 : Hydrangea serrata for acuminata (Siebold & Zucc) Wilson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대만
서식지 : 산골짜기, 돌무더기가 있는 습한 곳
효 용 : 관상용, 말라리아, 고열, 기침, 당뇨, 가슴두근거림에 약용한다.
꽃과 잎은 차로 끓여 마신다.
나비처럼 생긴 주변의 중성화는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도구일 뿐
정작 열매를 맺는 것은
중앙에 있는 양성화들입니다.
제대로 핀 산수국의 꽃은
비슷한 모양의 백당화가 하얀 꽃인데 반해
연한 보라색입니다.
습기가 많은 계곡의 돌무더기 틈에 잘 자라는데다
그 연한 보랏빛 때문인지
조금은 우울하고 처연한 느낌을 줍니다.
한번 실패한 적이 있긴 하지만
라나스덜꿩나무, 백당나무와함께
화분에서 심어 기르고 싶은 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