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틸란드시아

가루라 2016. 9. 26. 15:02

공기뿌리로 자라나는 틸란드시아속 식물은

지구상에 약 650여종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10여년 전 공중에 매달아 놓는

게발처럼 생긴 틸란드시아가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가정에서 키우기는

온도, 습도 등을 까다롭게 맞춰주기가 쉽지 않아서

저도 두어번 몇번 키우다 포기하고 말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종종 진한 보라색 꽃과 함께

사진으로 자주 포스팅되는 꽃

틸란드시아 시아네아입니다.


<틸란드시아 시아네아>

외떡잎식물 벼목 파인애풀과의 여러해살이 기생식물

학   명 : Tillandsia cyanea

원산지 : 중남미, 에쿠아도르 우림

꽃   말 : 불멸의 사랑

영   명 : Pink Quill

시아네아(cyanea)는 라틴어로 '푸른(blue)'을 의미합니다.

닭벼슬처럼 생긴 포 사이에서 피어나는 파란 꽃이 특이하네요.

틸란드시아 시아네아는 다른 틸란드시아와 달리

뿌리처럼 생긴 것이 있지만

이 역시 뿌리가 아니라 착생을 위한 임시 도구라네요.

그래서 실에 매달아 공중에 띄워놓아도 되는 다른 종류의 틸란드시아와 달리

틸란드시아 시아네아는 화분에 심어 기릅니다.

이파리는 파인애플처럼 피침형으로

키, 폭 각각 50cm 정도로 자랍니다.

이파리 끝이 너무 날카로워서

화원이 아닌 집에서 기르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아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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