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꽃을 피우는 온시디움
정상적인 개화시기인지 아니면 우리집 것만 이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서양란 중 비교적 쉽게 꽃을 피우는 난초인 것 같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호접란도 꽃을 피우지만
꽃을 피우지 못하고 과습으로 뿌리가 썩어버린만큼
신비디움만은 매번 시도를 해보지만 키우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온시디움>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Oncidium varicosum Orchid
원산지 : 브라질, 아르헨티나 북부지방
분포지 : 열대 아메리카
영 명 : dancing-lady orchid, golden shower orchid
영명으로 Dancing-lady orchid(춤추는소녀란)라고 불리우는만큼
활짝 핀 꽃을 보면 색동저고리를 입고 춤추는 소녀처럼 보입니다.
상부에 보이는 호피무늬의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다섯갈래로 갈라진 꽃받침 조각입니다.
사람의 머리모양으로 돌출된 것은
암술머리인 것 같습니다.
온시디움은 진딧물이 매우 많이 발생하는 화초로
매번 털어내고 약을 치는데도 귀찮을 정도로 생깁니다.
여름철 야외에 둘 때는 상관없는데
겨울에 실내에 들여 놓으면 여간 성가신게 아닙니다.
며칠전에 한번 다 잡아내고 약을 쳤는데도
사진으로 담아놓고 보니 여전히 진딧물이 붙어 있네요.
비록 향기는 없지만
메마른 겨울철
실내를 환하게 만들어 줄 온시디움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