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리와 줄기에 짧은 털이 있는 제비꽃도 여럿이다.
그 중 측판에 털이 있는 털제비꽃이다.
도시가 그나마 살아 있음은
야생풀들에게 자리를 내어줄 수 있어서다.
회색빛 콘크리트 벽과 검은 아스팔트 바닥에도
한줌의 흙이라도 남아 있으면
거기에 어김없이 뿌리를 내린 야생초들.
이 시기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제비꽃들.
종류가 하도 많아서
그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기도 쉽지 않지만
도심 속에
인간들과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것들은
몇 안된다.
털제비꽃, 민둥제비꽃, 호제비꽃 등등
<털제비꽃>
쌍떡잎식물 제비꽃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Viola phalacrocarpa Maxi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러시아 시베리아 아무르 우수리, 중국 북동부, 일본
서식지 : 산과 들 양지바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