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림> 사진
햇살과 구름이 만들어낸 이런 멋진 광경.
구름 뒤에서 지면을 향해 드리워진 빛의 커튼을
통상 빛내림이라 한다.
써치라이트처럼 좁게 부채살처럼 퍼지는 것부터
커튼처럼 넓게 드리워진 것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 빛내림 현상은
주로 광활한 바다나 평야지대에서 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산너머로 지는 해 질 녘
구름과 햇살이 만들어낸 광경은
하늘을 향해 탐조등을 쏘듯
통상의 빛내림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매일 같이 뜨고 지는 해지만
일년 중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는 것은
그렇게 흔하지는 않다.
이것도 빛내림이라 불러도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