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달맞이꽃

애기달맞이꽃

<애기달맞이꽃>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달맞이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Oenothera perennis L.

원산지 : 미국 북동부, 캐나다

분포지 : 미국 커넥티컷주, 메인주, 메사츄세스주, 뉴헴프셔주, 로드아일랜드주, 버몬트주 등

서식지 : 햇빛 잘드는 구릉지 바위틈, 초지

영   명 : Little eving primrose, Small eving primrose, Small sundrops

효   용 : 이로쿠어족 인디언(Iroquois)은 중풍치료에 이것을 다려 먹었다.

영   명 : Small Sundrops, Little Evening Primerose

6년전 우리집 마당의 한식구가 되었던 애기달맞이꽃.

워낙 여린 식물이라 사라질듯 하면서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어느 해는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렸는데

잔디 사이에 돋아난 새싹을 옮겨 심었더니

지금까지 종을 보존하고 있다.

다 자란 전초가 10cm 전후로 그리 크지 않은 만큼

잎자루 사이에서 자란 꽃도 작다.

그럼에도 넉장의 샛노란 꽃잎에

선명한 화맥이 매력적인 꽃이다.

올해는 3개체가 싹을 티우고

노란 꽃을 예쁘게 피웠다.

좁은 마당에 어울리는 작은 꽃

내가 선호하는 이유에 딱 맞는다.

비록 식물은 그렇게 허약해 보이지만

사진으로 보면 한없이 커 보인다.

넉장의 작은 꽃잎이 펼친

클로버형의 안정적 구도도 좋다.

게다가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도 않으니

굳이 개체수 관리를 할 필요도 없다.

쪼그려 앉거나 사진으로 담아야 진가를 알 수 있지만

마음에 담아둘 수 있는 여지를 두어야

꽃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음을 알게 하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