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우단버섯
<흰우단버섯>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송이버섯과의 버섯
학 명 : Leucopaxillus giganteus (Sow.) Sing
Clitocybe gigantea (Sowbery) Quel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북반구 온대지방
서식지 : 나무숲 낙엽사이, 대나무밭
발생기 : 여름~가을
효 용 : 식용
올 여름 유난히 길었던 장마탓에
유난히 관심을 끌었던 처음 보는 버섯.
갓 피어난 하얀 버섯의 외관이
너무나 미려하다.
아니, 미려하다는 표현 보다는
해맑은 동자승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티없이 맑고 순수하다.
이렇게 갓 피어나는 모습은
버섯도감 어디에도 실려있지 않다.
오로지 갓을 활짝 피운 버섯만 수록되어 있으니
갓 피어나는 버섯으로 동정한다는 것은
아마추어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완전하게 핀 버섯으로 보아
식용이 가능한 흰우단버섯으로 생각된다.
흰우단버섯으로 동정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사진만으로 판단한 부정확한 것이라
잘못된 동정임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한 수 지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도감의 설명에 따르면
갓의 크기는 지름이 7~25cm 정도지만
큰 것은 거의 40cm에 달하는 것도 있단다.
처음에는 둥근산모양이었다가 점차 편평해지고
중앙이 들어가서 깔대기형인 것도 있다.
표면은 백색이고 약간 크림색을 보이기도 한다.
비단 같은 광택이 있던 밋밋한 표면은
나중에 미세한 부스럼이 생긴다.
갓 가장자리는
처음에는 아래로 말리고
오래되면 찢어지기도 한다.
약간 밀가루 냄새가 나며
맛은 약간 쓰다.
전문가의 지도가 없이
도감의 설명만으로 어찌 알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