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장근
<호장근>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Fallopia japonica (Houtt.)
Polygonum cuspidatum SIEB. et ZUCC.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서식지 : 산지
이 명 : 호장, 감제풀, 개호장
영 명 : Japanese knotweed
효 용 : 어린 줄기는 식용한다. 민간에서는 진정제로 쓰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호장근이라 하여 약용한다.
거풍, 구어혈, 소종의 효능이 있어 풍습성 동통, 이뇨, 통경, 월경불순, 간염, 황달, 골수염, 이질,
악창, 암종에 약용한다
울릉도에서 왕호장근을 처음 본 후
호장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름처럼 싹대가 나올 때
마디줄기에 호피무늬의 반점이 있어서
호랑이지팡이의 뿌리라는 뜻으로
호장근(虎杖根)이라 부른다.
아마도 뿌리를 약재로 쓰는 탓에
한약명이 이름으로 고착화된 게 아닐까 싶다.
울릉도 특산의 커다란 왕호장근과 달리
전초가 조금 작은 호장근은 전국 각지 산야에 서식한다.
몇년전 북악스카이웨이 산책길에 처음 발견한 후
그 사이 수세가 더 커진 것을 다시 만났다.
땅속 뿌리줄기로 번식하는 호장근은
약초채취산행을 방송하는 어느 TV프로그램에서
성인 네 명이 들어야 할 정도로
커다란 뿌리을 채취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뿌리의 약효보다는
특이한 모양의 꽃에 관심이 있는 탓에
꽃을 담아보지만 워낙 작고 촘촘해서
촛점을 맞추기가 쉽지는 않다.
게다가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그루에 핀다는데
이를 구별하기는 더 어렵다.
막질형의 얇은 꽃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이 다섯갈래로 깊게 갈라진 것이다.
수술은 화피갈래보다 길고 8개다.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진다.
사진 상으로는 8개의 긴 수술이 확인되는 것이
전부 수꽃인 것일까?
암꽃에 대한 도감의 설명을 이해할 수 없어서
따로 있다는 암그루는 내년에 확인을 해봐야겠다.
열매는 닭의덩굴 열매처럼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