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菌類世上

간버섯일까?

가루라 2021. 10. 27. 00:43

#간버섯

고향집 뒷밭

베어낸 두충나무 그루터기에 돋아난 #간버섯

간 모양으로 생긴 버섯이라는 뜻이다.

주걱간버섯, 주걱송편버섯, 진홍색간버섯,

붉은덕다리버섯도 모양이 비슷해서

동정하는 것은 자신이 없다.

간버섯은 침엽수나 활엽수의 마른 줄기나 가지에

무리 지어 1년 내내 발생하는 자루가 없는 버섯이다.

반원형, 부채모양으로 편평하며

표면이 매끄러운 가죽질이다.

지름은 2~15cm이고 두께는 0.2~0.5cm로 얇다.

살은 붉은색으로 진하고 연한 고리무늬가 있다.

1~2mm 길이의 가는 원형 관공이 있다는데

이 사진으로는 확인할 수가 없다.

버섯이 아름다워서

자연히 포커스를 맞추어 보지만

카메라 렌즈만 맞출 수 있을 뿐

이름까지 맞추는 것은 정말 어렵다.

결국 전문가 풀을 이용하거나

동호회를 따라다녀야 하는데

그건 또 다른 문제다.

버섯 도감을 사기도 했지만

활짝 핀 버섯 사진 중심으로 설명이 되어 있고

그 많은 종류의 모든 버섯을 망라할 수는 없으니

도감에 의지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자연을 알아가는 것은

쉬우면서도 정말 어렵다.

혹시 포스팅한 글이 잘못된 것이면

버섯 고수님의 지도를 부탁드린다.

<간버섯>

담자균류 민주름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의 버섯

학   명 : Pycnoporus coccineus (Fr.) Bond. & Sing.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전 세계

효   용 : 항균성분이 있어서 화상 염증에 유용하고

           항종양성이 있는 약용버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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