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꽃사진

으름덩굴 꽃

가루라 2022. 5. 1. 02:49

#으름덩굴 #으름덩굴꽃

작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으름덩굴

올해는 더 많은 꽃을 피웠다.

꽃에서 피어나는 달콤한 향기는

골목 안을 가득 채웠다.

작년에는 꽃을 피웠어도

으름덩굴 열매 하나도 달리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얼마나 달릴까?

암수딴꽃인 으름덩굴

자잘한 수꽃보다 몇배 더 큰 암꽃은

꽃줄기가 더 길어서 수꽃 아래에 달린다.

암꽃 속에 길게 달린

3~9개의 자주색 암술은 그대로 열매가 된다.

어린 시절 먹었던

으름덩굴 열매의 달콤한 속살을

잊을 수가 없다.

바나나 속살 같은 맛이지만

씨앗이 너무 많은 것이 흠이기는 하다.

으름덩굴은 달콤한 과육을 내어주는 대신

자신의 종자를 멀리 뿌려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으름덩굴은 쉽게 군락을 이루는 것일까?

덩굴의 규모를 적절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으름덩굴 새순을 잘라주었다.

덕분에 으름덩굴순 나물을 먹어본다.

생전 처음 먹어보지만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서 간장에 무쳐낸

으름덩굴순 나물

약간 쌉싸래하지만 식감도 좋고 맛있네요.

<으름덩굴>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

학   명 : Akebia quinata (Thunb.) Decne.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황해도 이남), 일본, 중국

서식지 : 산지 숲 그늘

영   명 : Fiveleaf akebia

이   명 : 으름, 목통

효   용 : 관상용. 어린잎은 차로 하거나 나물로 먹고,

           열매는 장과로 긴타원형의 바나나와 비슷하여 조선바나나라 부른다.

           덩굴은 바구니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뿌리와 줄기를 소염, 이뇨, 통경제의 약재로 쓴다.

'좋은사진 > 꽃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특산종 노랑무늬붓꽃  (0) 2022.05.06
할미꽃  (0) 2022.05.05
피나물  (0) 2022.04.28
진달래 분재  (0) 2022.04.26
얼레지  (0) 2022.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