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나물 풀꽃 예찬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핀 #광대나물 풀꽃들조차 아름다운 계절이다. 제대로 드려다 보려면 땅바닥에 엎드려야 할 정도지만 기꺼이 그렇게 해도 좋을 만큼 꽃이 그리웠다. 메마른 풀들로 뒤덮였던 산야는 파릇파릇 초록의 빛깔이 더해지고 노랗고 빨강, 하양, 분홍 저마다 자신의 얼굴을 내보이고 싶은 풀꽃들 매개곤충을 유혹하여 종을 번식시켜야 하는 숙명의 몸짓이다. 그러니 작고 하찮은 풀꽃인들 숭고하지 아니하랴! 무위자연/植物世上 2022.04.05
광대나물 <광대나물> 이름처럼 귀여운 작은 꽃입니다. 어울리지 않는 분홍빛 땡땡이 무늬의 위아래 일체형 항공바지 그리고 목둘레장식 레이스와 고깔모자를 쓴 어릿광대 어릿광대의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는 분홍색 땡땡이 무늬와 목둘레 레이스장식입니다. 잡초로 취급받는 이 풀꽃의 이름.. 무위자연/植物世上 2013.05.31
광대나물 쥔없는 시골집 마당을 점령한 <광대나물>입니다. 돌려나는 잎의 모양이 어릿광대가 입는 옷의 모양과 닮아서 또는 꽃의 알록달록한 반점이 광대의 화장한 얼굴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특이한 이름이랍니다. 화관과 꽃모양만을 보면 얼핏 토끼 같기도 하지만 <광대나물>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 무위자연/植物世上 2011.05.09
광대나물 숲 그늘 속, 놀란 토끼처럼 귀를 쫑긋 세우고 바람에 두리번 거리는 아이를 보았습니다. 색깔이 분홍색이어서 그렇지 영낙없는 토끼의 모양새인데 다시 보면 오리 같기도하고 분홍색에 알록달록 반점이 있는 것으로 보면 서커스단의 어릿광대 같기도하고... 그래서 광대나물이라 부르나요 ? 암튼 너무 .. 무위자연/植物世上 2010.06.04
중외공원 야생화 구수하고 걸쭉한 들깨국물 수제비로 어버이날 점심식사를 하신 어머니 포만감에 오수에 드시자 어머님댁 인근의 운암동 중외공원에 나갔다. 도심 속의 공원으로써는 보기 드물게 쭉쭉 뻗은 소나무와 삼나무가 식생이 잘 되어 있어서 한 여름철에도 시원한 그늘과 상큼한 소나무, 삼나무 .. 무위자연/植物世上 201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