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물 2

돌나물이야기

#돌나물, #돈나물 누군가에게는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신선한 자연산 반찬거리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별처럼 아름다운 꽃을 기대하게 하는 #돌나물 어린 시절 우리는 돈나물이라 불렀다. 돈나물의 꽃을 본 것은 한창 시절을 지난 후였다. 어머님께서 만들어 주신 돌나물 물김치나 돌나물 달래무침 등 기억 속의 돈나물은 반찬거리였을 뿐이어서 꽃은 구경도 할 수 없었다. 어디에서 종자가 날아왔는지 해마다 마당 여기저기에 돌나물이 자랐다. 적당히 자란 돌나물은 집사람 손에 허리가 분질러지고 무침으로 점심 식탁에 오르곤 한다. 내심 꽃을 볼 수 있게 내버려 두었으면 싶지만 차려주는 밥상에 감지덕지해야 할 판에 뭐라 말할 수도 없다. 게다가 감칠맛까지 있으니 어찌하랴. 다행히 떡잎 수준을 채 벗어나지 못한 것들이 무자비한..

돌나물

돌나물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 여러해살이풀 학 명 : Sedum sarmentosum Bunge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전역, 일본, 중국 등지 서식지 : 야산, 민가주변 공터 이 명 : 유난히 돌을 좋아해 돌틈이나 바위 겉에 잘자라서 석상채(石上菜)라 부른다. 꽃 말 : 근면 효 용 : 어린 줄기와 잎은 물김치를 담가 먹거나 간장, 또는 엷은 된장에 무쳐 먹으며 향이 독특하다. 이른 봄 입맛을 돌게 하는 새싹들은 대부분 나물로 먹는다. 흔히 돈나물이라 부르는 돌나물. 꽃을 기억하면 그냥 나물로 먹기에는 아쉽다. 동네 공터에 자란 돌나물이 숲을 이루어도 이걸 뜯어다 묻혀 먹을 할머니가 안계시나 보다. 누구도 손대지 않고 남아있는 걸 보면. 한 때 봄이면 바구니에 칼 한자루 들고 산으로 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