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퀴나물 대부도에서 만난 들풀 #등갈퀴나물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비나물속 식물만도 25종이나 되니 정확하게 알기 쉽지 않다. 주변의 풀을 붙들고 중심을 잡는 덩굴손이 갈퀴처럼 생겼다고 갈퀴나물이라 부른다. 내가 포스팅한 것들만도 갈퀴나물, 등갈퀴나물, 가는등갈퀴나물 살갈퀴, 연리갈퀴, 광릉갈퀴 등등 비슷비슷한 들풀을 정확히 구별해내는 것은 나 같은 아마추어에게는 머리에 쥐가 나는 일이다. 하물며 몇 년 가다 한번 만나는 풀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줄기에 선명한 골이 있고 줄기와 잎에 섬모가 있다. 갈퀴나물의 덩굴손이 두세 개임에 반해 이 아이는 4~6가닥이다. 등갈퀴나물을 구별하는 나만의 동정 포인트이지만 이파리 뒷면이 회록색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비록 화초가 아닌 들풀일지언정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