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마당에서 사라졌던 루드베키아 3년 전 종자를 받아 뿌렸었는데 올해는 개체수가 많이 늘었다. 그런데 꽃 모양이 다 다르다. 모두 루드베키아가 맞는 것일까? 화심에 적갈색 무늬가 있는 것과 없는 것 그리고 두 가지 다 겹꽃과 홑꽃이 있다. 이미 꽃이 다 진 후에 채종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종자가 섞였나 보다. 북아메리카가 고향인 루드베키아는 약 30여종이 있단다. 덕분에 서로 다른 형태의 꽃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루드베키아도 번식력이 좋아서 내년부터는 개체수 조절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좁은 마당에 심어 가꾸기에는 부담스러운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