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5

우리집 블루베리

딸네 아파트에서 다 죽어가던 블루베리 우리 집에 가져온 지 6년 만에 대형 성목으로 자랐다. 올해 유래 없이 많은 꽃을 피운 블루베리 손자들에게 맘껏 따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기대로 마음이 잔뜩 부풀었었다. 고향에서 블루베리 농장을 하는 초등학교 동창에게서 해마다 블루베리를 사서 좋아하는 손자들에게 주고 했어서 나무에 달린 블루베리를 손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체험학습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런데 역시 블루베리 농부는 따로 있나 보다.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줄기 끝에 자주색으로 피었던 꽃들은 대부분 말라서 떨어져 버렸다. 그나마 달린 블루베리 알도 그렇게 굵지 않고 익는 것도 일시에 익지 않아서 손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했다. 그래서 올해도 친구에게서 블루베리 10kg을 샀..

블루베리꽃

#블루베리 출가한 딸이 5년 전에 사서 키우다가 거의 죽기 일보직전이었던 #블루베리 마당에 심어서 기력을 회복한 뒤 전용 산성토 화분에서 키워서 조그만 묘목 수준이던 것이 이제는 제법 성목이 되었다. 길게 생각해서 큰 화분을 사서 심었었는데 꽃이 별로 달리지 않았다 블루베리농장을 하는 친구에게 물었더니 식물체는 작은 데 화분을 너무 큰 걸 썼단다. 화분이 크면 뿌리만 키우는 것일까? 작년에는 꽃이 제법 달렸었는데 열매가 채 익기도 전에 직박구리란 놈이 베란다에 있는 화분에서 열매를 다 따먹어버리기도 했었다. 어린 손자들이 블루베리를 좋아해서 익은 걸 보여주려 했었는데 그것조차 쉽지 않다. 올해는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면 양파망이라도 씌워두어야 할까? 블루베리농장을 하는 농부들은 새가 먹고 벌레가 먹는 걸..

블루베리키우기

우리집 식구가 된지 6년째 되는 블루베리. 화분에서 블루베리키우기 쉽지 않다. 식물체의 크기보다 지나치게 큰 화분을 사서 옮겨 심었더니 그 동안 성장이 더디다가 이제야 비로소 수형이 제대로 잡혀 간다. 사전 지식도 없이 집을 너무 크게 지어주었더니 몸집을 불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축되다니... 블루베리가 참 소박한 식물인가?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활엽관목 학 명 : Vaccinium spp. L. 원산지 : 북아메리카 미국, 캐나다 분포지 : 미국, 독일, 뉴질랜드, 한국, 일본, 중국 꽃 말 : 현명 효 용 : 비타민C와 철분이 많다. 날것을 크림과 함께 후식으로 먹으며 과자반죽에 넣어 구워먹기도 한다. 물빠짐이 좋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강한 산성토양에서 자란다. 작년에는 두 송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