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치 #어치유조 솜털이 보송보송한 #어치유조 ? 날개깃을 보아야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 정수리의 검은 반점과 황갈색 부리깃 기부와 끝의 검은색 접힌 날개깃의 색깔로 보아 어치임에 틀림없다. 물론 첫째날개덮깃의 푸른색, 검은색, 흰색의 가로띠를 볼 수 있으면 확실하겠지만... 겨울깃일 수도 있지만 솜털이 보송보송하고 가까이 다가가서 연신 셧터음을 울려대는데도 날아가지 않고 눈만 껌벅거리고 있는 것이 영락없는 유조다. 우리나라 전역에 번식하는 텃새인 어치의 출산기는 4~6월이다. 두 어린 개체는 작년 그 시기에 태어난 유조로 첫겨울을 나는 것이 힘든 것인지 잔뜩 웅크리고 털을 부풀려 찬바람을 이겨내고 있다. 성체는 흔하게 보았지만 부화한 지 일 년이 채 안되어 보이는 개체는 처음이다. 게다가 두 마리씩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