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鳥類世上

어치 유조?

가루라 2022. 1. 24. 01:59

#어치 #어치유조

솜털이 보송보송한 #어치유조 ?

날개깃을 보아야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

정수리의 검은 반점과 황갈색 부리깃 기부와 끝의 검은색 

접힌 날개깃의 색깔로 보아

어치임에 틀림없다.

물론 첫째날개덮깃의 푸른색, 검은색, 흰색의 가로띠를

볼 수 있으면 확실하겠지만...

겨울깃일 수도 있지만

솜털이 보송보송하고

가까이 다가가서 연신 셧터음을 울려대는데도

날아가지 않고

눈만 껌벅거리고 있는 것이

영락없는 유조다.

우리나라 전역에 번식하는 텃새인

어치의 출산기는 4~6월이다.

두 어린 개체는 작년 그 시기에 태어난 유조로

첫겨울을 나는 것이 힘든 것인지

잔뜩 웅크리고 털을 부풀려 찬바람을 이겨내고 있다.

성체는 흔하게 보았지만

부화한 지 일 년이 채 안되어 보이는 개체는 처음이다.

게다가 두 마리씩이나!

<어치>

척삭동물 참새목 까마귀과의 조류

학   명 : Garrulus glandarius (Linnaeus, 1758)

분포지 : 한국, 중국, 우수리, 몽골 북부, 사할린, 쿠릴열도, 홋카이도 등 유럽과 아시아

서식지 : 산지의 숲

영   명 : Eurasian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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