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백로 8

중대백로의 먹이사냥

#중대백로 #먹이사냥 도심 하천이 살아나면서 수서곤충이 늘어나고 이를 먹이로 하는 물고기들이 늘어나면서 이곳에 터를 잡고 사는 새들이 늘었다. 홍제천에서 피라미를 잡아먹는 #중대백로 새들의 먹이활동과 산란 , 육아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도시인들은 살아있는 자연을 통해 힐링을 얻고 삶의 의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조류를 통한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하지만 봄이면 갓 부화한 청둥오리 새끼들이 어미 오리를 따라 줄지어 헤엄치며 먹이를 찾는 것을 보면 그 정도의 위험성은 다 지워버리지 싶다.

순간포착

#순간포착 #중대백로의 물고기 사냥 도심 하천에서 대형 조류들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사냥하는 순간을 포착하려면 기다려야 한다. 아무리 사람들과 가까이에서 내외하고 살아도 막상 가까이에서 카메라를 드리대면 새들도 경계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장망원렌즈가 아니면 선예도가 좋은 사진은 물론 사냥 장면을 사진으로 담기도 어렵다. 20여분을 기다려 담은 중대백로의 물고기 사냥 순간포착 성공~~~ 최소 600mm 정도의 렌즈를 사고 싶다. 격하게...

안타까운 중대백로

#중대백로 해 진 후 늦은 귀갓길에 만난 백로 한 마리 구각이 눈 뒤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아 중대백로다. 천변의 수풀에 심각한 표정으로 서있는데 목에 뭔가가 걸린 듯 긴 목을 좌우로 돌리기도 하고 머리를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이미 어두워진 상황에서 촬영한 것이라 선명하지는 않지만 부리 안쪽 목구멍 가까이에 부리 밖으로 삐어져 나온 검은 줄 같은 것이 보인다. 뭔가를 토해내려는 듯 부리 쪽으로 밀어내는듯한 동작을 하며 입을 크게 벌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입 속에 보이는 까만 줄 같은 것은 무엇일까? 중대백로의 혀를 본 적은 없지만 아무래도 색깔로 보아 혀는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도심 하천에 버려지는 폐기물들은 그 종류가 하도 많아서 물고기와 함께 삼키다가 목에 걸릴만한 것들은 얼마든지 많다. 예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