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약의 원료가 될만큼 독성이 강한 독초임에도

이 계절 우리집 마당의 한켠을 장식해주는 멋진 투구꽃.

토종 야생화임에도 어느 원예종 화초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투구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conitum jaluense KOMAROV.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동북부, 러시아

서식지 : 산지 골짜기

개화기 : 9월에 푸른색의 꽃이 총상꽃차레로 핀다.

꽃   말 : 밤의 열림, 산까치

영   명 : Wolfsbane, Monkshood

이   명 : 선투구꽃, 개싹눈바꽃, 진돌쩌귀, 싹눈바꽃, 세잎돌쩌귀

효   용 : 관상용. 유독성 식물로 땅속 뿌리를 초오(草烏)라하여 중풍치료제로 쓴다. 진통, 진경의 효능이 있어서 관절염, 신경통,

           두통, 임파선염, 위와 배가 차고 아픈 증세를 치료하는 약재로 쓴다.

비슷하게 생긴 각시투구꽃, 세뿔투구꽃, 놋젓가락나물, 진범 등이 있지만

꽃의 크기나 색깔, 외관 디테일에 있어서

다들 투구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제멋대로 자라도록 내버려두고 있음에도

이 정도의 꽃줄기를 보여주는데

덩굴처럼 길게 자라는 줄기를 잘 가꾸어주면

더욱 더 멋진 자태를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멋진 야생화를 담기위해 전문으로 다니는 진사님들의 블방에는

군락으로 핀 멋진 투구꽃이 담겨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지면에서 올라온 줄기 다섯개 중

세개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반그늘 또는 양지의 물빠짐이 좋은 곳에 자라는데

마사토 위에 상토를 깔아 놓은 마당이라

땅속으로 한 20여 cm만 들어가면

딱딱한 마사여서 그런지 좀처럼 무성해지지 않습니다.

땅를 다 뒤집어서 퇴비와 섞어서 다시 심어야 하나 생각도 했지만

작으면 작은대로 땅에 적응해서 사는 모습 그대로 두려 합니다

야생화농장에서 이것저것 사다 심어보지만

영양기가 없는 마사토에 완전하게 착상이 되지 않는 것들도 많습니다.

고산지 비옥한 부엽토에 사는 것들은

비록 농장에서 실생으로 적응과정을 거쳤다해도

그들에게도 서울살이는 녹록치가 않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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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한지 6년째 되었나 봅니다.

투구꽃의 땅속뿌리는 초오라는 독초로 알려져있지만

보라색 투구모양으로 피는 꽃의 관상가치를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육년사이에 줄기가 서너개로 늘어

각각의 줄기마다 예쁜 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가장 긴 줄기는 거의 1미터가 훨씬 넘게 자라

마치 덩굴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비록 독초라도 눈으로 보기만 한다면 멋진 화초로 키울 수 있습니다.

<투구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conitum jaluense KOMAROV.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동북부, 러시아

서식지 : 산지 골짜기

개화기 : 9월에 푸른색의 꽃이 총상꽃차레로 핀다.

꽃   말 : 밤의 열림, 산까치

영   명 : Wolfsbane, Monkshood

이   명 : 선투구꽃, 개싹눈바꽃, 진돌쩌귀, 싹눈바꽃, 세잎돌쩌귀


효   용 : 관상용. 유독성 식물로 땅속 뿌리를 초오(草烏)라하여 중풍치료제로 쓴다. 진통, 진경의 효능이 있어서 관절염, 신경통,

           두통, 임파선염, 위와 배가 차고 아픈 증세를 치료하는 약재로 쓴다.

특히나 이런 종류의 토종 야생화는

한번 뿌리내리면 별도의 파종이나 이식없이

매년 꽃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 땅의 토양과 어울려 살아왔던 식물이니

별도의 부작용도 우려할 게 없지요.

그것이 토종 야생화를 사랑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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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구조의 꽃을 보기 위해 4년째 마당에서 키우고 있는 투구꽃

이제 자리를 잡은 것인지 올해는 제법 많은 꽃을 피웁니다.

약간 습한 곳을 좋아해서 연꽃을 키우기 위해 묻어 놓은 작은 수조 옆에 심었지만

토양의 비옥도가 산지보다 떨어지는지

줄기가 덩굴처럼 힘없이 길게 자랐네요.

 

전세계에 약 250여종이 자라는 Aconitum(바곳)속 식물은

맹독성이 있어서 유럽에서는 예로부터 추출한 독으로 늑대를 사냥하는데 썼답니다.

원샷 원킬을 할정도로 독성이 강했던 것인지

Aconitum은 "몸부림 없는"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는군요.

몸부림조차 쳐보지도 못하고 바로 죽게 만들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영명은 Wolf's Bane, Leopard's Bane, Women's Bane으로 불립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에 사약의 주원료로 초오라하여 투구꽃의 뿌리를 썼으니

그 독성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인정할만큼 강한가 봅니다.

 

 

<투구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conitum jaluense KOMAROV.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동북부, 러시아

서식지 : 산지 골짜기

개화기 : 9월에 푸른색의 꽃이 총상꽃차레로 핀다.

꽃   말 : 밤의 열림, 산까치

영   명 : Wolfsbane, Monkshood

이   명 : 선투구꽃, 개싹눈바꽃, 진돌쩌귀, 싹눈바꽃, 세잎돌쩌귀 

효   용 : 관상용. 유독성 식물로 땅속 뿌리를 초오(草烏)라하여 중풍치료제로 쓴다. 진통, 진경의 효능이 있어서 관절염, 신경통,

           두통, 임파선염, 위와 배가 차고 아픈 증세를 치료하는 약재로 쓴다.

꽃받침 조각이 꽃잎처럼 생기고

뒤쪽의 꽃잎이 고깔처럼 전체를 위에서 덮는 특이한 투구모양이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투구모양으로 보고 투구꽃이라고 부르지만

후드를 쓴 수도사 같다고 서양에서는 Monkshood라고 부르며

그 독성과 모양을 같이 의미하는 Devel's Helmet이라고도 부르나 봅니다. 

극과 극은 서로 통하는 것인지 진통제, 강심제로 쓰는 아코닛(Aconite)은

이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한 약입니다.

야생식물은 그 사용 정도에 따라 약성 또는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가가 아닌 이상 함부로 음용하거나 식용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투구꽃도 저는 그저 다만 꽃으로만 바라보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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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정들의 투구같은 모양을 갖고 있어서 투구꽃이라 불립니다.

옆모습은 까마귀 머리를 닮았다하여 초오(草烏)라고 부르기도 하죠.

 

투구꽃을 먼 산에서나 볼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얼마전 청옥산에 갔을 때 활짝핀 투구꽃을 보았거든요.(맨 아래 사진)

울집 마당의 투구꽃은 올 여름장마에 몸살이 났는지

올해는 꽃을 볼 수가 없어서 서운했는데

바로 집 앞 인왕산에서 투구꽃을 보게 되다니....

오랫 동안 늘상 다니던 길목이었는데도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곳에서

투구꽃을 만난 기쁨에 혹시라도 누가 이걸 훼손하지 않을까

잔가지로 덮어 놓는 잔신경을 쓰게 만드네요.

 

투구꽃은 반하, 천남성 등과 함께

옛 왕조의 사약으로 썼던 유독성식물이자 약초입니다.

뿌리를 초오, 뿌리를 말린 것은 부자(附子)라는 약재로 부른답니다.

옛 선현들은

화합물이 아닌 천연물이 약재이자 독극물로 쓰인다는 것을 어찌 알았을까요 ?

그렇다고 요즈음처럼 임상실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던 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자연은 지나치면 화를 부르지만

작은 것에 만족하면 축복이라는 것을 독초이자 약초인 투구꽃은 말해주나 봅니다. 

석양 빛에 푸르름이 더욱 돋보이는 투구꽃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사약으로 쓰인 거라는 생각으로 몸을 떨게하네요.

 

 

<투구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conitum jaluense KOMAROV.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동북부, 러시아

서식지 : 산지 골짜기

개화기 : 9월에 푸른색의 꽃이 총상꽃차레로 핀다.

꽃   말 : 밤의 열림, 산까치

영   명 : Wolfsbane

이   명 : 선투구꽃, 개싹눈바꽃, 진돌쩌귀, 싹눈바꽃, 세잎돌쩌귀 

효   용 : 관상용. 유독성 식물로 땅속 덩이줄기를 초오(草烏)라하여 중풍치료제로 쓴다. 진통, 진경의 효능이 있어서 관절염, 신경통,

           두통, 임파선염, 위와 배가 차고 아픈 증세를 치료하는 약재로 쓴다.

 

 

 

 

청옥산 투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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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마당 한식구가 된지 삼년

2011년 단한개의 꽃을 피워던 <투구꽃>

2012년에는 제법 꽃으로 인정해줄만큼 피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완전한 화초로 자리잡을 수 있겠습니다.  

<투구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conitum ambiguum (Regel) Rchb.

           Aconitum jaluense Ko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동북부, 러시아

서식지 : 산지 골짜기

개화기 : 9월에 푸른색의 꽃이 총상꽃차레로 핀다.

꽃   말 : 밤의 열림, 산까치

효   용 : 유독성 식물로 덩이줄기를 초오(草烏)라하여 중풍치료제로 쓴다.

영   명 : Wolfsbane

이   명 : 선투구꽃, 개싹눈바꽃, 진돌쩌귀, 싹눈바꽃, 세잎돌쩌귀  

 

 

 

 

굳게 닫힌 철가면 너머로 반짝이는 눈빛

300에 등장하는 그리스 병정의 투구

이차대전에 등장하는 독일병정의 반짝이는 헬멧처럼 생긴 <투구꽃>

특이한 꽃모양이 이채로운 투구꽃을 만납니다.

꽃속을 들여다 보니

뾰족 솟은 암술 하나를 둘러싼

수 많은 수술 무더기가 보입니다.

꽃과 달리 열매는 어떤 형태로 맺을지 궁금해 집니다.

단단한 이미지를 주는 꽃만큼이나

독성이 강한 덩이줄기는 값진 한약재로 쓰인답니다.

사약의 원료로도 쓰였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꽃모양이 특이하여

그 관상적 가치를 인정하고 마당에 키워보고 싶네요. 

 

<투구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conitum ambiguum (Regel) Rchb.

           Aconitum jaluense Ko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동북부, 러시아

서식지 : 산지 골짜기

개화기 : 9월에 푸른색의 꽃이 총상꽃차레로 핀다.

꽃   말 : 밤의 열림, 산까치

효   용 : 유독성 식물로 덩이줄기를 초오(草烏)라하여 중풍치료제로 쓴다.

영   명 : Wolfsbane

이   명 : 선투구꽃, 개싹눈바꽃, 진돌쩌귀, 싹눈바꽃, 세잎돌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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