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페츄니아

가루라 2008. 8. 22. 00:46

작년 걸개화분에서 씨앗이 떨어졌는지

페츄니아가 여기저기 싹이 올라와서 한데 모아보다.

돈을 주고 사온 넘이 아닌지라 더욱 더 애착이 가서인지

색상조차 환상적인 꽃을 주렁주렁 달고 나오다.

원래 남미 브라질, 아르헨티나등 아열대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 터

봄에 달리 씨앗을 파종한 것도 아닌데

겨우내 얼어있던 마당에 숨겨져 있던 씨앗에서 싹이 트는 걸 보면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하긴 변하나 보다.

게다가 작년에 사왔던 넘은 진한 붉은 색이었는데

연한 주홍빛을 띤 녀석이 나온 걸 보니

지난 겨울의 추위가 유전자에 변형을 줬을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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