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작약

가루라 2009. 6. 12. 08:42

꽃이 너무 커서 미풍에도 헤벌레 해지는 작약,

작약이나 목단이나 꽃은 비슷하지만

향도 없고 조형미가 없이 크기만 해서

개인적으로는 썩 좋아하는 꽃은 아닙니다.

 

꽃이 아름다워 중국 진나라시대에 이미 관상용으로 재배되었다는 것으로 보아

큰 꽃이 시원시원해 보이는 점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중국꽃이라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그닥 좋아 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너무 크다 보니 꽃잎은 바람에 말려

씨방을 살짝 덮거나 아에 속내를 활짝 드러내 보이는 작약.

마치 바람에 휘날리는 치맛자락을 살포시 여미는 시골 아낙 같구나.

그래서 꽃말이 수줍음 또는 수치인가 ?

 

<작약>

쌍떡잎식물 작약과 작약속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aeonia lactiflora

분포지 : 한국, 몽골, 시베리아 동부

효   용 : 원예용, 한방에서는 뿌리를 진통.복통.월경통.무월경.토혈.빈혈.타박상 등에

           약재로 처방함.

개화기 : 5~6월에 붉은색, 흰색, 분홍색 등으로 피며 많은 원예종이 있다.

꽃   말 : 수줍음,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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