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야산에서 만난 <졸방제비꽃>
도심 우리 동네에서 만난 것보다 색감이 더욱 곱다.
연한 자줏빛 꽃잎과 화심의 선명한 검정 줄무늬와 잔털
아무래도 오염되지 아니한 공기와 토양과 물로 인해 더욱 고운 때깔을 보이나 보다.
원예종으로부터 보지 못했던 작은 야생화의 오밀 조밀한 구조와 오묘한 생김새
사진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재미와
우리의 육안으로 보여지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졸방제비꽃>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Viola acuminata Ledeb.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서식지 : 산록의 양지쪽
개화기 : 5~6월에 흰색 또는 연한 자주빛 꽃이 핀다.
이 명 : 졸방나물
효 용 : 졸방제비꽃의 지상부를 생약명으로 주변강(走邊彊)이라 하여
폐열로 인한 해수와 타박상으로 인한 동통이나 부종 치료에 처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