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세상 사는 이야기

드디어 16강이다 !

가루라 2010. 6. 23. 06:16

날밤을 꼬박 세웠습니다.

그리고 장탄식들로 입이 마르고 뒷골까지 팽팽하게 땡기는 순간 마침내 환호작약

아쉽게 나이지리아와 2:2 무승부

그래도

월드컵 도전 역사상 최초 자력으로 원정 16강을 이룬 것입니다.

<사진출처 OSEN>

http://sports.media.daum.net/cup2010/live/matchvod/slide.html?&gameId=40&vodId=732&articleId=770&RIGHT_CUP=R3#

2:2 무승부가 되기까지의 잘잘못이 16강 진출 쾌거라는 성과에 의해 덮여지는 것이죠.

사실 현실세계에서 결과가 좋으면 다 좋은게 어디 한두가지입니까 ?

그러나 8강, 4강 더 높은 단계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짚어야 할 잘잘못은 다음 경기를 위해서도 반드시 복기를 해야겠죠.

첫번째 실점 상황에서 수비수들와 골키퍼간의 콜플레이

나이지리아의 공격수들 위치를 보고 있는 정성룡선수의 차두리선수 위치조정 요구

김정우선수의 적극적인 차단 등 좀더 적극적인 대화와 커버플레이가

8강전에서는 반드시 있어야 될 것입니다.

김남일선수와 같은 페널티라인 안에서의 위험한 드리블링 등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죠.

 

어찌되었든지 16강진출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프리킥 득점 직전까지도 자살골로 발이 무겁던 박주영선수의 족쇠가 풀렸고

그로 인해 프랑스리그에서 보여주었던 공격력이 되살아 난다면

8강도 꿈을 꾸어 볼 수 있다는 뭐 이런 또다른 희망이 생깁니다.

아자, 아자 ! 대~한민국, 팔~강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