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버베나

가루라 2010. 8. 7. 00:57

원예종 식물은 원예종 그 자체로 멋있나 봅니다.

올 봄에 사서 심은 <버베나>

이 더운 삼복날까지도 계속 피고 지고

꽃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야생화는 꽃피는 한철 그 때가 지나면 또다시 내년이 그리워질뿐

식물 전초로는 그닥 눈길을 끌지 못하지만

어떤 원예종은 봄부터 가을까지 내내 꽃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계속 피는 꽃에 감정조차 무디어 별로 감흥이 일지 않는 것은

우리 인간이 이미 가진 것에는 소홀하고

갖지 못한 것에 절절하기 때문...

이러한 경박한 마음이 자연을 벗삼음으로 인해 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삼 버베나를 바라 본다. 

<버베나>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한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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