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1m까지 자라는 아관목 <비수리>
어릴 땐 "비사리"라 부르며 광주리나 채반을 만들기 위해
산으로 비사리를 꺾으러 가곤 했었다.
프라스틱 용기들에 밀려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대바구니, 버드나무바구니, 등나무바구니, 비수리바구니 등
추억 속의 생활용품이 되었지만
한 때 비수리바구니, 채반 등은 인기있는 생활용품으로 팔렸으므로
산에 자라는 비수리는 살림 밑천이었다.
<비수리>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또는 초본성아관목
학 명 : Lespedeza cuneata G. Don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 호주
서식지 : 산과 들
개화기 : 8~9월 자주샛 줄무늬가 있는 흰색꽃이 핀다.
이 명 : 노우근(老牛筋), 산채자, 야관문(夜關門:생약명)
영 명 : Chinese Lespedeza
효 용 : 줄기는 광주리를 만드는데 쓴다.
한방에서 거담, 기관지염을 치료하거나 강장제로 사용한다.
뱀독을 푸는 효과가 탁월하여 사퇴초(蛇退草)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