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비자루국화

가루라 2010. 10. 12. 11:26

북아메리카에서 이입된 귀화식물중의 하나인 <비자루국화>

귀화식물 중에는 유난히 북미에서 귀화한 종이 많다.

아마도 우리나라와 수출입거래가 가장 활발하였고 많았던 것이

미국이었음에 비추어

북미산 귀화식물이 많은 것은 피할 수 없었나보다.

프라스틱제품이 일반화되기 전에는

비자루등의 생활용품을 주변의 식물을 통해 구해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예를 들어 갈대 이삭을 모아 방빗자루를 만들거나

줄기가 가늘고 가지가 많은 댑싸리를 뽑아 마당을 쓰는 빗자루로 매어 쓰기도 했다.

그래서 아마도 가느다랗고 많은 가지와 줄기를 보고

빗자루나 매서 쓰면 좋겠다고

<비자루국화>라 불렀나 보다.

 

어디서 홀씨가 날아 왔는지

마당 한쪽에 터를 잡더니

드디어 꽃을 피웠다.

 

결국 우리집 마당까지도 외세의 침범을 당했으니 ㅠㅠ

<비자루국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학   명 : Aster subulatus Michx.

원산지 : 북아메리카

분포지 : 전국

서식지 : 길가 풀밭, 하천변

개화기 : 8~10월 담자색 또는 백색 꽃이 핀다.

이   명 : 비짜루국화, 빗자루국화

영   명 : Saltmarsh 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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