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까실쑥부쟁이

가루라 2010. 10. 14. 00:55

이름에서부터 까칠한 성격이 묻어 나오는 것 같다.

<까실쑥부쟁이>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등재된 쑥부쟁이의 종은 약 15종.

대체로 쑥부쟁이의 꽃은 연한 보라색을 띈다.

그중에서도 단연 까실쑥부쟁이의 꽃이 가장 고상하고 우아해 보인다.

보통 키가 1m정도라는데 우리집 마당에 자란 것은  1m 50cm 정도로 크다.

마당이 없었더라면 집에서 이런 야생화를 볼 수 있을까 ?

뉴타운이다, 지역재개발이다해서

성냥갑을 쌓아 놓은 것 같은 아파트들만 늘어나고

 녹색식물이 뿌리내린 산뜻한고 청량한 기운을 주는 마당은 점차 사라져만 간다.

그래서 도시는 점점 획일화되고 삭막한 콘크리트숲으로 바뀔 것이다.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 줄기로 둘러싸인

천혜의 도심정원조차도 재개발의 광풍이 몰아치면 어떻게 바뀔까 ? 

 

<까실쑥부쟁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ster ageratoides Turcz. var. ageratoides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러시아, 인도북부

서식지 : 산, 들의 풀밭

개화기 : 8~10월 연한 보라색 꽃이 핀다.

이   명 : 곰의수해, 까실쑥부장ㄹ이, 껄끔취, 산쑥부쟁이, 흰까실쑥부쟁이

효   용 :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무위자연 > 植物世上'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시박  (0) 2010.10.18
남산제비꽃, 미국제비꽃 10월에 활짝 피다.  (0) 2010.10.15
황매화  (0) 2010.10.13
비자루국화  (0) 2010.10.12
9월에 핀 바람꽃  (0)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