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을 오르는 길에 만난 <노랑물봉선>
빨간색의 물봉선은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노랑물봉선이나 흰물봉선은 그리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게다가 빨갛게 핀 물봉선의 잎이나 꽃은
대부분 봉선화혹진딧물의 침해를 입어 성한 것이 없으나
노랑물봉선의 잎이나 꽃은 상처도 없이 거의 깨끗합니다.
같은 봉선화과에 속하는 종임에도
노랑물봉선은 벌레로부터 강한 무언가가 있나 봅니다.
그래서 노랑색의 꽃을 더욱 더 고상하게 보이게 하는게 아닐까요 ?
진딧물로부터 보호되는 노랑물봉선을 원예종으로 개량하여
보급해보면 어떨까싶습니다.
<노랑물봉선>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학 명 : Impatiens nolitangere L. var. nolitangere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북미유럽
서식지 : 산기슭의 습지
개화기 : 8~9월 연한 노랑색의 안쪽에 적갈색 반점이 있는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 말 :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이 명 : 노랑물봉숭, 노랑물봉숭아
영 명 : Touch-me-not
<물봉선>
학 명 : Impatiens textori var. textori(Impatiens textori var. Korean Nak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