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뜨는 별 <개별꽃>입니다.
야생초의 꽃이 이렇게 이쁜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물론 예전에 내가 그랬듯이
관심이 없으면 이렇게 작은 야생화는 눈에 들지도 않을 것이고
이런 하찮은 꽃에 이리저리 렌즈를 들이대며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에
정말 쓸데없는 짓을 한다고 그러겠지요.
그러나 점점 더 인위적인 것보다는
아무리 하찮은 잡초일망정
자연적인 것들이 더 아름다워지니
이것이 바로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가 아닐까요.
어차피 자연으로 돌아갈 날이 가까워지는 것일테니까.
<개별꽃>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seudostellaria heterophylla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서식지 : 산지 숲속 나무 밑
이 명 : 들별꽃
효 용 : 어린 줄기와 잎을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위장약으로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