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접사로 담아보니
어떤 화초에도 견줄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꽃이 되었다.
주름잎
이름조차도 소박하기 그지없는 느낌
가장자리에 톱날이 있는 주걱형 잎파리 옆면에 주름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
전 국토 어디에나
집터, 길가, 논두렁, 밭 심지어는 담장틈까지
뿌리 내리지 못하는 곳이 없을 정도로
지천으로 자라는 잡초
전초의 높이도 고작 5~20cm이내
길이로 5mm이내 폭 2~3mm 정도 크기의 작은 꽃
볼 때마다 뽑아 내어도
좁은 마당에는 매년 또 그만큼의 주름잎이 자라나고
한겨울 집안에 들여 놓은 화분에서조차
12월의 꽃을 보일만큼
생명력이 강한 잡초로만 알았을뿐
이번 접사를 통해 종자를 처음 보고
왜 그리도 번식력이 강했는지 비로소 알게 되다.
아래 사진을 보면
한송이 꽃이 시들어 결실이 되고
그 한송이에서 수십개의 종자가 흩어져 나옴을 볼 수 있다.
<주름잎>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한해살이풀
학 명 : Mazus pumilus (Burm.f.) Steenis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일본, 중국, 시베리아, 인도 북부, 아프가니스탄, 자바 등지
서식지 : 밭이나 습한 곳
개화기 : 5~8월
이 명 : 담배풀, 담배깡랭이, 고초풀, 선담배풀
효 용 :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니콘 D80 105mm F2.8 Macro L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