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행차/국내명소

근정전

가루라 2012. 1. 25. 00:13

경복궁 근정전

왕이 문무백관에게 조회를 받고 외국사신을 접견하며

즉위, 책봉, 혼례 같은 나라의 주요한 행사를 치렀던 곳으로

왕과 나라의 권위와 품격을 나타내는 경복궁의 핵심 건축물이다. 

근정전은 국보 제223호로 지정(1985. 01. 08.)되어 있으며

1395년(태조 4) 지은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버리고 현재의 건물은 1867년 중건된 것이다.

2층의 목조건물로 북악산을 배경으로 이단으로 된 월대(月臺) 위에 자리하며

월대 주위의 돌난간에는 정전을 수호하는 12지상(十二支像)이 새겨져 있다.

팔작지붕과 버선코처럼 추녀마루를 올린 곡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오른쪽에 연결된 회랑 융문루(隆文樓)와 함께 담은 근정전

서쪽 회랑 융무루(隆武樓)쪽에서 담은 근정전

근정전의 출입문인 근정문을 들어 서면 좌우 회랑을 통해

동쪽의 융문루, 서쪽의 융문루로 연결된다.

근정전에서 담은 근정문

중앙에 왕이 다니는 어도와 좌우에 신하들이 걷던 신도

그리고 신하들의 지위에 맞추어 자리하도록 품계석을 세워 놓았다.

근정전 내부 모습

용상과 왕의 상징이자 왕만이 소유할 수 있는 일월오봉도 병풍이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그림 속 해와 달, 오악, 소나무, 물, 바위는 천지만물의 조화와 왕의 권위를 상징한단다.

 

팔작지붕 형식의 근정전 추녀의 단청

건물에 잡귀나 요귀들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추녀마루 위에 올려진 용두와 잡상이 보인다.

 안산에서 담은 경복궁 전경

 인왕산에서 담은 경복궁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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