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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광장3(스파스카야탑, 시계탑)

가루라 2012. 3. 13. 00:23

붉은광장의 또다른 명물

스파스카야 타워(Spasskaya Tower) 번역하며 구세주(Savior)탑이란다.

크레믈린성벽에는 20개의 첨탑형 망루가 있다.

가장 높은 지상 80m 높이의 삼위일체탑(Troitskaya Tower)까지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나

초기 크레믈 성채에 있어서 타워는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되었다.

스파스카야 타워는

붉은광장을 굽어보는 크레믈린 동쪽 성벽의 주출입구로써

1491년 이탈리아 피에트로 안토니오 솔라리(Pietro Antonio Solari)에 의해 축조되었다.

과거에는 크레믈린의 3대 문 중 스파스카야는 황제가 출입하는데 이용하였고

가장 높은 트로이츠카야(Troitskaya)는 대주교가

그리고 보로비츠카야(Borovitskaya)는 일반서민이 이용하였으나

현대에는 스파스카야는 대통령과 국빈, 고위공무원, 주요인사가

나머지는 일반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소비에트연방체제하에서 원래 있던 두머리 독수리상 대신에 달아 놓은 꼭대기의 별을 포함

전체 높이가 약 71m나 되고

1491년에서 1585년 사이에 설치된 시계는 문자판의 크기가 직경 약 6.12m나 될만큼 크다.

매 한시간마다 울리는 시계소리에 맞추어 근위병들이 교대식을 한다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볼 수는 없었다.

성 바실리성당 창으로 본 스파스카야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