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칸 풍물패와 꼭두각시무용

남부아프리카 남아공, 보츠와나, 스와질랜드 3개국 태권도와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순회공연 중

태권도시범과 K-Pop공연에 대한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실감한 것은

지금까지의 나의 삶에 있어서 전혀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이익을 쫓는 기업만을 위해 일하다가

은퇴 후 봉사활동의 형식으로 나갔던 태권도 시범공연장에서

지금까지 전혀 예견치 못했던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인한 놀라움도

전혀 예견치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더 나아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스와질랜드 어린이들의 풍물놀이와 꼭두각시무용은

편협된 경험과 가치만을 중요시 여기던 나 자신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나의 삶의 의미를 송두리채 회의하게 만든 또 다른 삶을 본 것이죠.

고교시절 학문적 호기심으로 원불교를 2년정도 접한 적이 있었지만

그 때 그것은 그냥 호기심이었을뿐

믿음에 대한 가치를 실천할만한 종교적 신념보다는

먹고 살기위한 직장생활의 연장 속에서 30년을 보내왔을뿐입니다.

 

까만 맨발에 흰색 한복, 삼색끈과 더거리 그리고 색동저고리를 입은 스와지어린이들

온통 까만 그들의 손에 우리의 북과 장구와 소고가 들리고

전혀 어울리지도 않을 것 같은 그들에게서

우리의 가락이, 우리 고유의 흥이 그들의 손과 몸짓에서 울려 나옵니다.

 

아, 해외에서 고생고생하다가 태극기를 본것 보다 더 격한 감동이 밀려 옵니다.

 

그들은 사단법인)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Future for Africa Children)이

스와질랜드 까풍아지역에서 교육시킨 현지 아동들이었습니다.

사단법인 FAC는 원광대학교 약학대학학장이던 김정희박사님이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와 라모코카(Ramokoka)지역 그리고

스와질랜드 까풍아(Kapunga)지역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하여

교육과 보건후생사업, 여성계몽/질병예방 및 지역개발/수익사업을 수행하는 NGO단체랍니다.

 

아프리카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

 

사단법인)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에 많은 후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지에서 수고하시는 김현길교무님, 김혜심교무님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숭고하신 사역에 큰 성과가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http://www.africafuture.org

http://cafe.daum.net/africa2u

 

 

꼬마신랑, 신부들 표정들이 압권이죠 ? ㅎㅎㅎ

귀여운 꼬마신랑들

꼬마신부 ?

사진에 다 보이지는 않지만 많은 현지인들과 교포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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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패		꼭두각시꼬마들		풍물놀이 한마당		풍물놀이공연		꼭두각시무용

 

 

 

공연이 모두 끝나고 주차장으로 버스를 타러 온 우리 일행에게 까르르 환호하는 풍물패 어린이들

그들은 공연을 위해 스와질랜드 까풍아에서 남아공 프로토리아까지 네시간이 넘게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밤 8시가 넘어서야 공연이 끝나 또다시 네시간 이상을 버스를 타고 스와질랜드로 돌아가야한답니다.

밤 12시가 넘어야 국경너머 스와지 도착

그럼에도 그들의 표정에 생기가 넘치는 표정들이 고맙고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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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		즐거운 표정		나도 있어요 ㅠ		부모들도 즐거워		좋아요 ^^